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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 주상욱, 데뷔 28년 만에 첫 악역…'김부장' 역대급 빌런 예고

2026.06.26 16:00

/사진=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스틸

지적이고 신사적인 '실장님'의 정석으로 사랑받아온 주상욱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서늘한 냉소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주상욱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부장'은 돈과 폭력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냉혹한 현실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 밤 9시50분 안방극장을 찾는다.


극 중 주상욱이 연기하는 주강찬은 용역 깡패 출신으로 건설사 대표 자리까지 올라선 인물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야심가이자, 때로는 소시오패스를 연상케 하는 잔혹함과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주변을 압도하는 절대 권력자다.

특히 타인에게는 한없이 잔혹하지만 딸 앞에서는 누구보다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는 인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매력을 지녔다. 주상욱은 주강찬의 복합적이고 섬세한 내면을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그동안 대중에게 각인되었던 주상욱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뒤집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간 드라마 '보라! 데보라', '태종 이방원' 등에서 지적이고 신뢰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피도 눈물도 없는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알린다. 온몸을 뒤덮은 화상 자국과 거친 비주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주강찬이 걸어온 처절한 삶과 위험한 본성을 짐작하게 만든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신뢰를 받아온 주상욱은 데뷔 후 첫 악역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으로 또 한 번 연기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변신의 한계를 깨부수고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주상욱의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상욱의 파격 변신이 담긴 '김부장'은 26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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