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금
'매관매직' 김건희 징역 7년…"혐의 모두 유죄"

2026.06.26 19:59

<앵커>

각종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챙긴, 이른바 '매관매직'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고가의 물품들을 별다른 거리낌 없이 받아 왔다며, 영부인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첫 소식, 안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순표/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재판장 : 피고인을 징역 7년에 처한다.]

김건희 씨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한 모든 범죄 사실을 법원은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각종 청탁을 대가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겁니다.

재판부는 김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면서 6천480만 원 추징과 함께 '나토 3종'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금거북이, 이우환 화백 그림, 디올 가방 등에 대한 몰수도 명령했습니다.

[조순표/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재판장 : 일반 국민이 평생에 한 번도 쉽게 취득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품들을 피고인 김건희는 별다른 거리낌 없이 타인으로부터 수수해 왔습니다.]

재판부는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이 이렇게 금품을 제공한 건 김 씨를 둘러싼 비공식적 청탁 구조가 사회 전반에 걸쳐 형성돼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 씨의 수수액이 1억 원이 넘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무원이었다면 뇌물죄 적용으로 최대 무기징역 선고도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순표/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재판장 : 영부인이라는 지위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무를 외면한 채 그 지위를 그저 사적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 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형량을 듣고는 찌푸린 듯한 표정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선고 직후 김 씨 측은 "재판부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황을 확대 해석했다"며 항소 의지를 밝힌 반면, 특검팀은 "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는 적절한 판결"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김윤성)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금의 다른 소식

금
7시간 전
“명품 시계·금 거북이 등 모두 받아”…김건희 징역 7년 선고
금
7시간 전
[이슈저격] 허위정보 막으려다…'온라인 입틀막' 논란 (개정 정보통신망법)
금
8시간 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징역 7년‥목걸이·시계·그림 모두 유죄
금
8시간 전
‘김건희 금거북이’ 이배용, 증거인멸교사 1심 유죄
금
8시간 전
재판부, "김건희도 위법 인식"..."청탁없다" 주장 배척
금
8시간 전
'매관매직' 김건희 모두 유죄...1심 징역 7년 선고
금
8시간 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일 리가…'V0' 영향력 "사회 전반에"
금
8시간 전
거짓말하고 말 바꾸고…'김건희 꿰뚫어본' 재판부 "엄벌"
금
8시간 전
‘매관매직’ 김건희 징역 7년… “영부인 지위 사익 추구 활용”
금
8시간 전
‘전화 못 끊는 손님’ 구한 촉…6000만원 사기 피해 막은 금거래소 주인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