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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전화하며 안절부절"…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금거래소 주인

2026.06.26 17:42

표창장을 받은 금 거래소 주인(오른쪽). [인천 삼산경찰서 제공]

보이스피싱에 걸려 거액을 날릴 뻔한 70대가 금거래소 주인의 신고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오늘(26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부평구 삼산동의 한 금거래소에서 A 씨가 6,000만 원 짜리 수표를 제시하며 금 구매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시 A 씨는 불안한 표정으로 매장 안팎을 드나들며 누군가와 계속 통화했습니다.

금거래소 주인 B 씨는 A 씨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 씨가 눈치채지 못하게 밖으로 나와 112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검찰을 사칭한 범죄 조직으로부터 "신용카드 피해가 있으니 금을 구매하라"는 말에 속아 금 거래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B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현금 인출 단속이 강화되면서 수표로 출금해 금을 비롯한 현물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이스피싱 #금거래소 #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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