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 퇴임…'교육·복지·파크골프·기본소득' 성과
2026.06.26 17:16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정을 이끌어온 최문순 화천군수가 26일 퇴임식을 끝으로 50여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1977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최 군수는 민선 6·7·8기 화천군수를 지내며 12년간 군정을 이끌었다.
최 군수는 이날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군수로 취임한 순간부터 제 삶은 제 것이 아니었다"며 "군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힘들 때마다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군민들의 믿음이었다"며 "묵묵히 함께해 준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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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군수는 재임 기간 가장 큰 성과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목표로 추진한 교육·복지 정책을 꼽았다.
화천군은 대학생 등록금 전액과 거주비 지원, 세계 100대 대학 유학생 지원, 공공산후조리원과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 운영 등을 통해 전국적인 교육복지 모델을 구축했다.
최 군수는 "돈이 없어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어린 시절의 다짐을 지키고 싶었다"며 "수많은 비판과 우려도 있었지만 군민과의 약속만을 생각하며 정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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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에는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육군 27사단 해체 등 잇따른 위기를 극복한 과정도 회고했다.
그는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이겨냈고, 3년 만에 재개된 화천산천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겨울축제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민선 8기에는 파크골프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파크골프 수도'라는 브랜드를 구축했다.
여기에 신혼부부·어르신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최근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으로 오는 8월부터 군민들에게 월 15만원씩 지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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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군수는 "교육 정책은 이제 대한민국 지방정부가 배우고 싶어 하는 표준이 됐다"며 "20년 후 화천의 미래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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