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산림복지진흥원·대전교통공사, 장애인 가족 숲캠프 운영
2026.06.26 16:14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복권기금을 활용하는 두 공공기관이 손잡고 장애인 가족의 산림복지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교통공사는 26일부터 27일까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대전지역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을 연계한 복권기금 협력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권기금은 복권 판매 수익금 가운데 당첨금과 운영비 등을 제외한 재원으로, 저소득층 지원, 장애인 복지, 문화·예술, 산림복지, 교통약자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사업은 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전교통공사는 특별교통수단인 '사랑나눔콜'을 지원해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숲길 체험과 편백베개 만들기, 자연물을 활용한 수틀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 가족들은 이동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 법정배분사업 간 연계를 통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교통공사는 복권기금을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인 사랑나눔콜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동지원과 산림복지서비스를 결합해 복권기금 공익사업의 체감도를 높이고 교통약자의 산림복지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복권기금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 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새로운 사회서비스 모델을 구축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사업 확대와 지속 가능한 연계 모델 구축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교통 여건 때문에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게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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