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자' 전기·가스 동결‥"석유최고가격 인하"
2026.06.26 12:09
◀ 앵커 ▶
정부가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7차 석유최고가격을 내리고, 국제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반기 전기와 가스 요금도 동결되고 7, 8월에 농축수산물 전품목을 할인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7차 석유최고가격을 인하하고, 국내 기름값이 안정될 때까지 최고가격제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기름값도 빨리 떨어질 수 있게 최고가격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현재 석유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석 달째 동결 상태로, 7차 최고가격은 오늘 저녁 7시에 발표됩니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현재 수준에서 큰 폭으로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전기·가스 주요 공공요금도 동결합니다.
등유나 LPG를 쓰고 에너지바우처를 받는 22만 가구에는 14만7천 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정부는 민생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조 원을 투입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3,500억 원을 투입해 7, 8월 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합니다.
쌀·양파·계란·돼지·고등어 같은 22개 품목을 할인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처음으로 농축수산물 전품목이 할인됩니다.
할인 한도도 1인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마트에서 계란을 20% 할인하고, 계란값 안정을 위해 신선란 수입물량을 6배 늘려 2억 개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2천 톤을 직수입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 수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고유가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드림대출' 규모는 현행 1조 5천억 원에서 3조 원으로 2배 늘립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