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에 왜 장난감 돈이”…7000만원 횡령한 지점장의 황당 수법
2026.06.26 09:48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주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현금 7000만원이 무단 인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은 해당 지점의 관리 책임자인 지점장 A씨가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금고에서 현금을 빼돌린 뒤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온라인에서 구입한 가짜 5만원권 지폐를 금고 안에 채워 넣었다.
가짜 지폐는 육안으로도 진위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지점장과 과장 등 단 2명만 근무하는 소규모 점포의 허술한 관리 체계를 이용해 한동안 의심을 피했다.
A씨의 범행은 이상한 것을 눈치챈 동료 직원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다.
새마을금고 측도 경찰 신고를 미루면서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A씨는 사건 발생 약 보름 뒤 자수 형식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최근 법원으로부터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새마을금고 측은 “사건 인지 직후 A씨를 즉각 면직 처리했으며, 피해 금액도 모두 변제받아 내부적으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새마을금고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