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관위 사무처장,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 갔다가 발길 돌려
2026.06.26 13:50
김범진 사무처장, 시위 참가자와 대화하려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 신변상 안전 문제 이유로 적극 만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지속중인 가운데 김범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이 시위 현장을 방문했다가 경찰의 만류로 발길을 돌렸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사무처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시위 현장을 방문했다가 경찰의 만류로 발길을 돌렸다.
김 사무처장은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과 대화하고자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변상 안전 문제를 우려한 경찰이 김 사무처장을 적극 만류했다고 한다.
서울시선관위 측은 김 사무처장의 이번 행보가 기관 차원의 공식 일정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 투표함 등을 반출하기 위한 방문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현재 핸드볼경기장 내부엔 송파구 전역의 투표함 약 380개와 투표지, 투표·개표록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해당 시위는 이날까지 22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이 핸드볼경기장 출입을 사실상 봉쇄해 경기장 내에 입주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피해도 다각도로 불어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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