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종합특검 '관저 예산 전용 의혹' 김완섭 전 환경부 장관 소환...직권남용 혐의
2026.06.26 11:29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불법 예산 전용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김완섭 전 환경부 장관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2차 종합특검 (권창영 특별검사)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김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관저 이전 공사가 진행 중이던 2022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으로 근무하며 대통령실이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 전용해 관저 공사비를 지급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기획재정부는 예산 전용 규정에 맞지 않음에도 행안부의 예산 전용을 승인했는데, 특검은 승인 과정에서 예산실장이던 김 전 장관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구속된 윤재순 당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행안부에 예산 전용을 지시하며 '기재부 정리 완료'라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추경호 당시 기재부 장관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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