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 전
AI도 결국 돈 받아야 산다…中 AI 앱의 실험
2026.06.26 10:01
中 AI 앱 바이트댄스, 유료화 전환
HBM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이어진다
금·은·유가 동반 급락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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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中 AI 유료화 전환점: 중국 바이트댄스의 AI 앱 더우바오가 2023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무료 서비스를 앞세워 이용자 확보에 주력하던 중국 AI 업계가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모건스탠리도 전면 무료 모델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AI 메모리 수퍼사이클: 마이크론이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 41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0% 급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D램을 수직으로 쌓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고,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원자재 동반 약세 전환: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강달러가 맞물리면서 금·은·유가가 동반 급락했다. 금 선물은 올해 1월 사상 최고가(5626.80달러) 대비 낙폭이 28.95%에 달해 약세장 진입 기준을 넘어섰고, 은 가격도 고점 대비 반 토막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中 최대 AI 앱 더우바오도 유료화…‘공짜 경쟁’ 끝나나
- 핵심 요약: 중국 바이트댄스의 AI 앱 더우바오가 2023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중국 AI 업계의 수익화 전환에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월 68위안(약 1만 5000원)부터 500위안(약 11만 원)까지 3단계 요금제를 선보였으나, 유료 전환 발표 이후 한 달간 약 600만 명이 이탈해 중국 소비자들의 유료 결제 의향이 아직 크지 않음을 드러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도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중국 AI 업계가 장기간 전면 무료 모델을 유지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자본지출 목표를 700억 달러로 설정했으며, 자금 조달을 위해 현재 여러 은행과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2. 마이크론 ‘공급 우위’ SCA로 고정 매출 확보…4분기 실적 또 신기록 쓴다
- 핵심 요약: 마이크론은 하이퍼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를 포함한 16개 고객사와 전략적고객계약(SCA·3~5년간 공급 물량과 가격을 사전 확정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SCA 수주잔량(RPO·미래 계약 이행 약정액)은 1000억 달러(약 154조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220억 달러는 금융 약정을 통해 이미 지급됐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협의 중인 계약까지 완료되면 회사 매출 절반 이상이 SCA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4 매출은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내년에는 차세대 ‘HBM4E’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3. 긴축 경계·강달러에…금·은·유가 동반 급락
- 핵심 요약: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한 이후 추가 긴축 가능성이 시장에 다시 반영되면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금 선물(8월물)은 장중 3980달러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밑돌았고, 은 가격도 온스당 58달러 안팎으로 6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선을 웃돌며 달러로 표시되는 원자재 전반의 매수 비용을 끌어올렸다. 연초 금·은·유가 상승에 베팅했던 자금이 긴축 우려와 달러 강세가 맞물리자 빠르게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韓 보험사 해외 대체투자 52조…부실 조기탐지 어려워”
- 핵심 요약: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보험사들의 해외 고위험 대체투자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총 350억 달러(약 52조 원)로, 국내 금융 업권 중 최대 규모다. 해외 부동산 펀드 210억 달러(약 31조 원)와 해외 사모대출(비상장 기업 등에 직접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 펀드 140억 달러로 구성되며, 재택근무 확산과 장기 고금리 환경으로 북미·유럽 상업용 부동산 담보가치가 하락하면서 일부 펀드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국내 보험사 대부분이 자(子)펀드(피더 펀드·다른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구조)를 통해 투자해 다층 구조로 인한 정보 비대칭 문제가 크고, 부실이 발생해도 한 발 늦게 인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된다. 에밀리 이 S&P 애널리스트는 “미국 사모대출과 상업용 부동산이 동시에 충격을 받으면 보험사 수익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5. 맥쿼리 “AI·에너지전환, 새 인프라 투자 사이클 견인”
- 핵심 요약: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23~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글로벌 투자자 미팅(GIM) 2026’을 개최하며 AI와 에너지 전환이 새로운 인프라 투자 사이클을 이끌 것이라고 제시했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약 400명의 글로벌 투자자와 맥쿼리 포트폴리오 기업 최고경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안보 중심의 정책 강화가 새로운 투자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벤 웨이 맥쿼리자산운용그룹 대표는 “디지털 인프라와 AI가 데이터센터, 에너지, 연결성 전반에 걸쳐 투자 수요를 견인하면서 실물자산 수요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단기적으로 변동성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지만 AI가 장기적으로는 세대적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구조적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6. 매출 4배·순익 15배…AI 거품론 날린 마이크론
- 핵심 요약: 마이크론이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 41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93억 달러) 대비 350% 급증한 수치로,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예상치(358억 4000만 달러)도 웃돌았다. 순이익은 282억 달러로 1년 전(18억 8500만 달러) 대비 1400% 가까이 성장했으며, 주당순이익(EPS)도 25.11달러로 예상치(20.86달러)를 상회했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00억 달러를 제시해 시장 예상치(435억 80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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