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李, 삼성·SK 떠밀어 ‘호남 이익 대변자’되면 회복 불가”
2026.06.26 05:33
“스타벅스 불매운동, 오세훈 역전승에 기여…지나친 광주사랑”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호남 등 지방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검토되는 것과 관련, “이 문제는 너무나 큰 규모이고 일회성이 아니라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나서서 삼성과 SK가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등을 밀었다면, 이에 대한 반감은 여론구조를 현재의 ‘경상도-비경상도’에서 ‘호남-비호남’으로 바꿔 총선과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을 유지하려면 지지층이 아닌 곳을 공략해야 하는데 절대적 지지층에 특혜를 줘 중도층을 등 돌리게 하는 것은 수학적으로도 맞지 않는다”며 “여기에 공소 취소 강행이란 기름을 붓는다면 국민적 반감은 국민적 저항으로 바뀔 것”이라고 짚었다.
조 대표는 “이 대통령이 ‘호남 이익의 대변자’로 비치는 순간 날아갈 것들이 많고, 이는 선거 민심에도 맞지 않는 결정적 실수”라며 “기업 자유의 침해는 헌법 위반 아닌가. 한국인은 불공정을 못 참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막판 역전승하는 데 이재명 정권의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크게 기여했다”며 “젊은이들과 생활인들 그리고 중도층이 권력의 사기업 및 사생활 침해라고 본 것인데, 지나친 광주사랑이란 반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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