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여름 블프 2830억 신기록…“LA다저스 구장 48배”
2026.06.26 08:08
오프라인 방문객 220만명…1억 브랜드도 5배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무신사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누적 판매액이 2658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시간당 약 10억원, 분당 1680만원씩 판매된 규모다. 전체 온·오프라인 합산 판매액은 총 283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의 총 누적 판매량은 775만개에 육박했다. 분당 약 489개씩 판매된 규모다. 이를 무신사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택배박스 3호(높이 15㎝·가로 35㎝·세로 18㎝)의 바닥면 기준으로 환산하면 미국 LA 다저스 홈구장인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 실제 경기 구역의 약 48배에 달한다. 1톤 탑차 트럭에 싣는다면 총 1만757대가 필요한 물량이다.
행사 기간 오프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고객은 약 220만명에 달했다.
입점 브랜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판매액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는 470개를 기록했다.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처음 시작한 2022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이들 중 85%는 국내 브랜드다.
슈즈 브랜드 ‘피노키’는 행사 기간 3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여성 브랜드 ‘세컨드솔트’와 ‘루프’도 행사 기간에만 각각 2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가 행사가 적용됐던 국내 브랜드 킨치의 ‘더비슈즈 샤워 808’은 단일 품목으로 8억원 가까이 판매됐다.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매일 3회씩 진행한 ‘오픈런 랜덤 뽑기’ 이벤트 참여자는 33만명을 넘어섰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진행한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에는 누적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무진장 성공 기원 AI 광고제’ 본선 진출작 투표에도 1만80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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