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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아공에 '승'"…'19경기 연속 적중' 월드컵 예언 고양이의 첫 오답

2026.06.26 06:01


북중미 월드컵에서 19경기 연속 승리를 예측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월드컵 고양이 '빌리'가 첫 오답을 냈다. 25일 진행된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빌리는 한국의 승리를 꼽았다./사진=인스타그램 @billy_heartnose 캡처

[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승패를 줄줄이 맞히며 '쪽집게 고양이', '월드컵 영물'로 불리는 고양이 '빌리'의 예언 행진이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서 멈춰 섰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다운주 뉴리에 사는 생후 1년 된 브리티시 쇼트헤어 '빌리'는 월드컵 개막 이후 무승부를 제외한 19경기의 승리 팀을 모두 맞히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빌리의 예측 방식은 단순하다. 경기마다 두 나라의 국기를 보여주면 앞발로 한쪽 국기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주인인 링카 린(33)과 마크 켈리(35)는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19경기 연속 승리를 예측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월드컵 고양이 '빌리'가 첫 오답을 냈다. 25일 진행된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빌리는 한국의 승리를 꼽았다./사진=인스타그램 @billy_heartnose 캡처

빌리는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거라고 맞히면서 19경기 연속 적중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놀라운 적중률이 입소문을 타면서 빌리는 단숨에 '월드컵 예언 고양이'로 유명세를 치렀다.

링카는 "빌리에게 '이것저것' 퀴즈를 냈었다. 펩시와 콜라 중 어느 것을 더 좋아하는지, 쌀과 면 중 어느 것을 더 좋아하는지 묻는 식이었다"며 "월드컵이 시작됐길래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시도한 것"이라고 전했다.

링카는 생후 3개월이던 빌리를 동물보호단체에서 입양했다. 코에 하트 모양 무늬가 있어 '빌리 하트노즈(Billy Heartnose)'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SNS 계정도 빌리 하트노즈다.

그러나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내놓은 예측은 빗나갔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링카가 경기 전 한국과 남아공의 깃발을 든 채 "오늘 한국과 남아공의 경기에서 누가 이길까"라고 질문한다.

빌리는 경기 전 한국 국기를 선택하며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한국이 남아공에 0대 1로 패했다. 이로써 빌리의 '19전 19승' 행진도 한국전에서 막을 내렸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19경기 연속 승리를 예측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월드컵 고양이 '빌리'가 26일 열리는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에선 일본을 꼽았다./사진=인스타그램 @billy_heartnose 캡처

빌리의 예언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26일 오전 8시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조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 결과도 내다봤다. 빌리는 일본의 승리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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