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번 더"…멈춘 삶을 다시 밀어붙이는 원칙
2026.06.26 09:01
[신간] '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멈추고 싶은 순간에 한 걸음 더 내딛는 선택이 삶의 방향을 바꾼다고 짚는다. 저자 닉 베어는 군 복무와 사업, 마라톤 도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함과 책임, 팀워크까지 이어지는 실행 원칙을 풀어낸다.
모두가 멈추는 지점에서 무엇이 사람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지가 책의 출발점이다. 책은 '한 번 더'를 근성이나 버티기의 구호로 다루지 않고 목표를 다시 향하게 만드는 의식적인 선택으로 좁혀 설명한다.
이 원칙은 운동 횟수를 늘리거나 더 오래 일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무엇을 위해 한 걸음 더 가야 하는지 분명히 정하고, 그 선택을 반복할 때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게 책의 중심 주장이다.
저자는 꾸준함을 성과의 핵심 축으로 놓는다. 한순간의 눈부신 결과보다 기대 수준에 맞게 계속 해내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목표 관리와 루틴, 자기 확신이 무너지는 순간을 집중적으로 짚는다.
구성도 이 문제의식을 따라간다. 책은 '그냥 '한 번 더'하라', '꾸준히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더' 버티면 결승선이 보인다' 같은 장을 통해 행동, 우선순위, 몰입, 책임감, 팀워크를 차례로 다룬다.
본문에는 실패와 도전의 실제 장면이 반복해서 배치된다. 미 육군 보병 장교 시절의 훈련, 두 번째 마라톤 도전에서 중도 포기 뒤 다시 달리기를 시작한 순간, 사업 초기에 흔들리면서도 회사를 키운 과정이 '한 번 더'의 근거로 이어진다.
저자 이력도 책의 논리를 뒷받침한다. 닉 베어는 미 육군 보병 장교 출신으로 영양 보충제 브랜드 베어 퍼포먼스 뉴트리션(BPN)을 수천만 달러 매출 규모로 키웠고, 울트라마라톤과 극한의 체력 도전도 이어왔다.
책은 개인의 의지에만 시선을 두지 않는다. 호기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끝까지 결과를 책임지는 태도, 뜻을 함께하는 동료와 팀의 역할까지 묶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조건을 살핀다. 포기 직전의 순간에 무엇이 삶을 바꾸는가라는 물음에 책은 거창한 재능보다 다시 움직이는 반복의 힘을 답으로 내놓는다.
△ '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닉 베어 지음/ 김현정 옮김/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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