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운반선과 충돌한 어선 침몰…선장 숨지고 2명 실종
2026.06.26 07:53
어제 부산 앞바다에서 LPG 운반선과 충돌한 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장이 숨지고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해역은 수심이 150미터로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침몰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을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태웁니다.
- "안전하게 천천히 무리하지 마."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동료는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선원들을 부둥켜안고 오열합니다.
어제 오전 10시 10분쯤,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992톤 LPG 운반선과 79톤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사고 직후 LPG 운반선 선원들이 어선에 타고 있던 8명 중 6명을 구조했습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60대 한국인 선장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해역은 수심이 150m 정도로 깊은 곳이라 수색과 인양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서완 / 울산해경 경비구조계장
- "잠수사가 100미터 이상 되는 수심을 직접 구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함정들을 투입해서 계속 적극적으로 수색에 임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두 선박 선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진혁
화면제공 : 울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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