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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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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은 에콰도르 E조 3위…韓, 3위그룹 5순위로 하락

2026.06.26 07:42

승점 4점 3위된 에콰도르 32강 확정
한국 8순위 안에 들어야 토너먼트行
26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E조 조별리그 독일과 에콰도르의 3차전에서 에콰도르의 곤살로 플라타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이 골이 에콰도르를 32강으로 이끌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조별리그 탈락 위기의 에콰도르가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는 이변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성적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승점 4(골 득실 0)를 쌓아 E조 3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이날 기준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A조에서 1승 2패(2득점 3실점)로 승점 3(골 득실 -1)을 얻는 데 그친 한국은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 경쟁에서 5순위로 밀려나며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마음 졸이며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독일과 에콰도르는 전반 이른 시간부터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레로이 자네가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 왼쪽 하단을 흔들며 독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에콰도르는 7분 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페드로 비테가 펠릭스 은메차의 공을 가로채 닐손 앙굴로에게 연결했고, 앙굴로가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팽팽하던 흐름 후반 32분 에콰도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문전의 곤살로 플라타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앞에서 발끝으로 밀어 넣으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동시간대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니콜라 페페의 멀티골로 퀴라소를 2-0으로 제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승점 6·골득실 +2)를 기록하며 독일(골득실 +6)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미 E조 1위를 확정한 독일은 한국이 32강에 오를 경우 32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나라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퀴라소는 앞선 에콰도르전에서 상대의 슈팅 28개(유효 슈팅 15개)를 막아낸 골키퍼 엘로이 룸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0-0 무승부라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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