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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 분수령…중노위 결정 촉각

2026.06.25 09:04

[앵커]

어제(24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올해 임금협상 관련 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오늘 열리는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이 파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단비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현대차 노동쟁의 조정사건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가 열립니다.

여기서 중노위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거나 조정이 불성립될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되는데요.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하면 오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파업 일정과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과 전체 조합원 과반수 찬성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어제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가운데 86.65%가 찬성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열리는 중노위 조정회의 결과가 실제 파업권 확보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현대차 노조가 요구하는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현대차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그리고 상여금을 750%에서 800%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밖에 인공지능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과 완전 월급제 시행,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 등도 요구안에 담겼습니다.

노사는 지난달 6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1번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임금 인상 규모 등을 놓고 노사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동차 업계에서는 회사 측이 조만간 1차 협상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교섭에서 세 차례 부분 파업을 했었고, 2023년과 2024년에는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실제 파업에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임금협상 #현대자동차 #중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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