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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교육과정평가원장, 40억대 주식부자 군산대 부총장

2026.06.26 00:00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사진. 중앙포토
‘똘똘한 한 채’부터 수십억 원대 비상장주식, 미국 빅테크주까지. 26일 공개된 공직자 수시 재산공개에서는 고위 공직자의 다양한 재산 내역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한 ‘6월 수시 재산공개자 현황’ 자료를 보면, 재산 신고액 1~3위는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유보선 국립군산대 새만금캠퍼스 부총장, 송석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신규 임용·승진·퇴직 등 신분 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96명이다. 이들인 지난달 말 신고를 마쳤다.

재산 1위에 오른 김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모두 98억8265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었다. 김 원장 부부는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전용면적 135.9㎡·53억76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예금액은 27억8387만원에 달했다. 증권 자산은 12억5759만원(지난달 말 기준·이하 동일)으로 삼성전자 500주와 SK하이닉스 30주 등 이른바 ‘삼전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유 부총장은 총 83억140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비상장주식 보유가 눈에 띄었다. 그는 출판사 ㈜문학동네 비상장주식 7200주를 42억3177만원으로 신고했다. 유 부총장은 문학동네 편집위원을 지냈다. 예금은 22억1742만원이었으며, 부동산으로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아파트(134.2㎡)를 9억2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유 부총장은 군산 나운동에 전세를 살고 있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60억4349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송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본인 명의의 서귀포시 서귀동 단독주택(대지면적 151㎡·건물면적 46.3㎡)를 9700만원에, 배우자 명의 제주시 노형동 아파트(120.9㎡)를 4억7200만원에 각각 신고했다. 이와 함께 부부 공동명의로 노형동 상가(960㎡·7억2115만원)도 가지고 있다.
증권자산 규모도 컸다. 송 이사장 부부는 합쳐서 37억2536만원 상당의 주식을 신고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 주식 1862주를 비롯해 빅데이터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1230주, 국내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 1763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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