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5배" 마이크론 지핀 불에 코스피 '활활'
2026.06.26 00:20
◀ 앵커 ▶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계속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급등 출발한 뒤 종일 내달렸습니다.
강한 매수세에 개장 7분 만에 사이드카가 걸렸고, 장 후반 한때 9천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마감 직전 다소 밀리면서 8,930에 마감했지만, 지난 23일 검은 화요일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거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7월 초면 삼성전자가 또 2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마이크론과) 본질적으로 비슷한 비즈니스를(사업을) 하니까 삼성전자도 생각보다 더 좋게 나오고 하이닉스도 좋게 나올 거란 기대가"
마이크론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4.5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제조업에서 영업이익률이 20~30%만 돼도 독보적인 회사인데, 마이크론은 무려 81.2%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16건의 장기 계약까지 알려지며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8%까지 뛰었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본부장]
"구속력 있는 계약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전반적으로 2028년도까지는 '최악의 경우라도 어느 정도는 나올 것이다'라는 게 알려진 거죠."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음 달 10일 주식예탁증서, ADR을 나스닥에 상장하기로 잠정 결정됐는데, 이후 나스닥100지수 등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ADR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영환/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마이크론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에 비해서 한국의 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이 더 낮게 평가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을 상장함으로써 비슷한 정도로 키맞추기를 시키겠다 이런 의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코스피가 최대 1만5천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목표치를 높였습니다
MBC 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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