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못해야지’ ‘이걸 지네’…남아공 충격패에 홍명보 뭇매
2026.06.25 20:08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홍명보호를 향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분노는 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에게 집중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충격패를 당하자 온라인에서는 “적당히 못해야지”, “이걸 지네”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은 조 3위로 밀려나며, 32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JTBC 해설위원을 맡은 박지성은 쓴소리를 내뱉었다. 박 해설위원은 “한국이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며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눈물을 보이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토록 좋은 선수들을 한데 모아놓고 공격 시 단 하나의 아이디어조차 보이지 않았다”며 “공을 잡았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약속이나 패턴, 전술이 전무했다”고 꼬집었다.
선수 기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 위원은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는데 선발로 밀어 넣더니 전반 직후 빼버렸다. 이는 선수를 바보로 만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스타들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우 한정수는 홍 감독을 향해 “최고의 선수들로 역대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다. 전무한 전술,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 끝까지 선수들을 탓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감독은)남아공에 귀화 신청하는 것이 최선일 듯하다. 한국에 오지 말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제가 축구를 잘 모르는데 주위에서 오늘 경기는 무조건 한국이 이길 거라고 하더라”며 “기분 좋게 보려고 했는데 화가 안 멈춘다”고 분노했다.
한편 경기 후 홍 감독은 “결과가 아쉬운 점에 대해선 감독인 제 책임”이라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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