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쏙] 서울 전셋값 상승폭 12년 만에 최대‥동탄 집값은?
2026.06.25 15:40
◀ 앵커 ▶
이번엔 부동산 이야기를 좀 해보죠.
송 기자, 목요일마다 부동산원 통계 나오죠?
먼저 간단히 정리해 볼까요.
◀ 기자 ▶
네, 일단 서울부터 보면요.
전체적으로 매매 가격이 모두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한 주 동안 0.3% 상승한 걸로 집계됐는데, 특히 서울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도봉구와 성북구, 구로구의 아파트 가격이 일주일 사이 0.4% 넘게 올랐는데요.
강남 지역은 양도세 중과 유예 이전까지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여서, 대출 규제에도 자금 마련이 어느 정도 가능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매수세가 확대된 상황으로 풀이됩니다.
◀ 앵커 ▶
삼성전자 성과급 때문에 동탄 지역 집값이 1주일 만에 2%가량씩 올랐잖아요.
이번 주는 어때요?
◀ 기자 ▶
동탄은 이번 주도 적지 않게 올랐습니다.
지난 2월부터 계속 오르고 있으니까, 무려 20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지난주 상승폭인 2.22%보다는 다소 줄어든 1.65% 상승한 걸로 집계됐는데, 올해 누적 상승률로는 11%가 넘습니다.
전국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건 동탄이 유일합니다.
동탄의 강세는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경기 성남 중원구가 0.59%, 안양 동안구가 0.49% 올랐고요.
같은 반도체 벨트로 꼽히는 곳이죠, 수원 영통구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워 0.41% 올랐습니다.
동탄 지역 가격이 너무 오르니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신축 아파트가 많은 수원 영통구 등의 지역으로 사람들이 옮겨간 겁니다.
◀ 앵커 ▶
서울 전월세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전월세 시장은 어땠나요?
◀ 기자 ▶
서울 전세 시장은 1인 가구나 신혼부부 같은 실수요자들이 계속 유입되면서 일주일 사이 0.35% 또 올랐습니다.
서울 전체에서 전셋값이 오르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 더 커진 건데, 2013년 10월 이후로 12년 8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겁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 노원구가 0.5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요.
구로구와 도봉구도 0.5% 넘게 올랐습니다.
이렇다 보니 규제 지역을 벗어나서 경기 고양 일산 등 비규제 지역으로 벗어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는 화성 동탄은 일주일 사이 전셋값도 0.53% 올랐는데요.
정부가 동탄처럼 수도권 비규제 지역 중에서 단기간에 집값이 급등한 곳들을 규제 지역으로 묶으려 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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