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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다음 달 초 문 전대통령과 오찬...당내 갈등 염두?

2026.06.25 19:02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청와대 오찬 회동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인데,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고조되던 여권 내 갈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간 오찬 회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 청와대입니다.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는 7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이후 39일 만인데, 청와대 회동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입니다.

회동 배경에는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층 내부의 분열 양상이 위험 수위에 달했다는 판단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여권 내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친명 대 친문'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자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진짜 죽일 듯이 싸워서 진짜 죽이면 어떡해요, 적도 아니고. 경쟁이 전쟁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

청와대는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을 통해 여권 내 화합이 절실하다는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새 당 대표가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만큼 개별 의원의 이해관계도 맞물려 있어 갈등이 봉합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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