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전
엔씨 '리니지2M' 中 앱스토어 1위
2026.06.25 17:22
엔씨는 지난 24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M’이 현지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엔씨의 게임이 중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4월 ‘블레이드앤소울2’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공식 출시 전 사전 예약자만 500만 명을 넘어서며 초기부터 흥행 조짐이 보였다. 현지 퍼블리싱은 텐센트 게임즈가 맡았다. 텐센트 게임즈는 12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인기에 힘입어 24개 서버를 추가 증설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엔씨의 중국 사업 재개를 가늠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중국에선 판호 발급 자체가 까다로운 데다 어렵게 판호를 따내도 현지화와 규제 맞춤형 콘텐츠 조정 등 출시까지 과정이 복잡하다.
리니지2M 역시 2024년 10월 외자 판호를 받은 뒤 정식 출시까지 약 1년8개월 걸렸다. 높은 진입 장벽을 뚫은 만큼 리니지2M이 현지에서 거둘 성적이 향후 엔씨의 후속 라인업 진출과 중국 사업 확대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이 최근 국내 시장 성장 둔화와 이용자 피로감 누적으로 정체기에 접어들며 엔씨로서도 이번 중국 시장 공략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내수 중심의 기존 IP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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