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여성 소방관 사망' 계기 지휘관 긴급회의…조직문화 혁신TF 가동
2026.06.25 10:21
소방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방청이 내일(26일) 오전 전국 소방지휘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합니다.
이번 회의는 광주 광산소방서 A소방교 죽음에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된 회식·음주 강요와 사적 지시, 직장 내 성희롱 등 부조리한 조직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소방청은 회의에서 지휘부에 조직 내 부당한 관행과 비위에 대해 누구든지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하고, 근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직접 점검하도록 당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소방청은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직 전반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 감찰 기능 보완, 공익제보 창구 활성화, 엄정한 인사 조처 등 유사사례 반복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TF를 중심으로 조직 내부 문제점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상 조사에 나선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어제(24일) "피해자에게 늦은 시간까지 회식 강요, 음주 강요, 회식 시 상사 옆자리 착석 강요, 부적절한 호칭 강요, 사적 노무 지시 등을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광산소방서 9명 등 17명에 대한 징계를 소방청에 요구했습니다.
또 이미 퇴직한 2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광주여성소방관 #소방청 #직장내갑질 #부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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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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