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칭화대서 태극배지 거꾸로 단 김민석 총리
2026.06.25 09:17
| ‘세계경제포럼(WEF) 제17차 뉴 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오전(현지 시간) 베이징 칭화대를 방문해 당서기 및 법학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뉴시스 |
중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단 채 칭화대 공식 일정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칭화대는 김 총리가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모교이기도 하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총리가 마지막 해외 출장 일정으로 찾은 중국 칭화대에서 태극기를 거꾸로 단 채 일정을 소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국가의 상징”이라면서 “일반인도 아닌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해외 공식 일정에서 태극기를 거꾸로 단 모습이 공개됐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촬영한 사람도 못 봤고, 편집한 사람도 못 봤고, 검수한 사람도 못 봤다. 심지어 해당 장면을 직접 편집해 유튜브 쇼츠로 게시하기까지 했다”며 “도대체 총리실에 태극기 방향 하나 확인할 사람이 없었던 것이냐”고 말했다.
실제 제공된 사진 및 영상을 보면 전날 중국 칭화대에서 김 총리의 왼쪽 옷깃에 달린 태극기 배지에는 태극문양 붉은색이 아래로 내려와 있다. 상하로 뒤집힌 모습이다.
최 대변인은 “국무총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다. 태극기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국가를 챙기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신뢰하겠나”라면서 “당권 경쟁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국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의 책무보다 당권 정치가 더 중요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김 총리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2박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밤 11시 이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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