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첨단산업 투자 다극화"...이재용 회동
2026.06.25 17:14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임기 2년 차를 맞아 초과세수 활용 방안과 부동산 세제, 노동·연금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 대통령이 수도권 일극 체제 변화를 위해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요하다고 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좋은 변화의 태풍이 한 순간에 미풍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이 가져온 우리 경제의 구조적 개선을 ‘태풍’에 비유하며, 지금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적기라는 인식을 드러낸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해서 첨단 핵심 산업에 대한. 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입니다.]
이 같은 발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둘러싸고, 첨단 산업 투자가 호남에 집중된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정 지역에 대한 투자 편중을 지양하고, 첨단 산업 기반을 전국으로 분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핵심 인프라는 고도화하고 지방 곳곳에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수도권과 지역이 윈윈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남도 이뤄지죠?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공개로 만나 지역 투자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400조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에 대한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9일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부동산 세제와 초과 세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임기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 제도화를 통해 민생 향상과 사회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과 세수, 부동산 세제, 노동연금 개혁 등 핵심 현안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제들에 대해서는 토론과 설득을 통해 개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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