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SK그룹 ⑫ㅣ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확대 방안 검토…전방위 투자 드라이브
2026.06.25 13:54
● 2026-06-23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300~400조 투자 추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권과 충청권에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토 공간 대전환(지방균형국가)'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세부안을 조율 중이다. 이번 계획에는 호남과 충청 지역에 건설될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과 패키징 공장 등 전공정과 후공정을 함께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해당 지역의 인프라 상황을 고려해 후공정 중심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핵심 제조공정인 전공정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반도체 팹 1기 건설 비용이 최소 60조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규모가 300조~4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지난 19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각각 충남 아산과 광주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 및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직접 공개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5극3특' 국가균형발전전략과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 시행을 앞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한 클러스터 지원 방안과 인허가 특례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정책 환경도 기업들의 지방 투자 검토 배경이 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다.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6-23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오픈 이노베이션·AI로 신약 상업화 가속" 바이오USA서 전략 밝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사업 전략의 중심에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AI)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사장은 23일 바이오 USA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약 파이프라인을 상업화까지 이끌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AI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신약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인실리코 메디슨과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신경면역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인실리코의 플랫폼을 활용해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 단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AI 활용 전략으로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SK바이오팜은 아시아 기업의 기술과 미국 등 서구권의 임상·상업화 인프라를 연결하는 '이스트-웨스트 브릿지'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동훈 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바이오 기업이 서구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5~10년간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의 (사업) 목적이기도 하고 우리가 산업에서 공헌할 부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바이오 USA의 핵심 주제로 AI를 꼽았다. 이 부회장은 AI가 바이오 업계에서 이제 실제 산업에 적용돼 임상 성공률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영향, 업계의 투자 및 인수합병(M&A) 동향도 주목할 점으로 언급했다. 이어 "현재를 K바이오의 기회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 반대로 정책을 짚어봤으면 한다"며, 중국 바이오텍은 후보물질과 임상 데이터가 많지만 최근 국내 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2026-06-22
SK오션플랜트,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IEC 27001 인증 획득
SK오션플랜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인 ISO/IEC 27001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보안정책, 접근 통제, 운영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93개 관리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부여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회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함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보안 역량 강화와 체계 고도화를 지속해 고객과 파트너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2026-06-22
SK에너지, 주유소 '공급가 주 단위 사전 고지' 도입…23일부터 경유 50원 인하
SK에너지가 주유소 공급가격을 주 단위로 사전에 고지하는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하고, 차량용 경유 가격을 리터당 50원 인하하는 지원책을 시행한다.
SK에너지는 22일 공급가 사전 고지와 사후정산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격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 따라 주유소와 대리점 등 유통망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이 미리 확정돼 고지되며, 이후에는 주 단위로 정산이 이뤄진다. 이 제도는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 이후부터 적용된다.
기존에는 공급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시장 가격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정산하는 사후정산 방식이 사용됐다. 이는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의 변동성이 큰 시장 특성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이 빠르게 오르자, 공급가격을 사전에 고지해 가격 결정 과정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SK에너지는 새 공급가격 체계가 주유소 등 유통 고객의 매입 가격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 고지된 공급가격을 바탕으로 전국 주유소 판매가가 결정돼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K에너지는 23일부터 한시적으로 SK주유소 차량용 경유 판매가격을 L당 50원 인하한다. 직영주유소 73곳은 직접 가격을 인하하고, 자영주유소에는 동일한 수준의 가격 인하가 가능하도록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정상화에 따라 석유 최고가격제가 종료될 때까지, 최장 한 달간 운영된다. 회사 측은 이 조치가 고유가 시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경유 가격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에너지는 원유 도입선 다변화도 계속 추진한다. 원유 수입처 확대와 설비 투자로 현재 약 70% 수준인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을 50%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력과 안정적인 석유제품 공급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공급가격 결정 구조 개선과 국민 생활 안정 지원,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06-22
SK스퀘어 52주 신고가 경신…장중 197만4천원까지 급등
SK스퀘어의 주가가 22일 장중 200만원에 근접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9.83% 오른 195만50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0.90% 상승한 197만4000원까지 오르며 200만원에 육박했다.
SK스퀘어의 기업 가치 상승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오르면서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주가가 300만원에 가까워지면서 SK스퀘어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에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순자산 가치에서 SK하이닉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와 맞물려 SK스퀘어의 기업 가치도 함께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재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ADR 발행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주당 배당금이 1만3000원까지 확대될 경우, SK스퀘어는 1조9000억원의 배당 이익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M&A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2026-06-22
NH투자증권, SK스퀘어 목표가 270만 원으로 상향…전장 종가 180만3천원
NH투자증권이 SK스퀘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SK스퀘어가 SK그룹 내 반도체 중심 성장 전략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확장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SK스퀘어의 전장 종가는 180만3000원이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 예탁증서(ADR) 발행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재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당 배당금(DPS)이 1만3000원까지 확대될 경우 SK스퀘어가 1조90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활동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에이전트 AI 시대를 맞아 토큰과 CPU의 중요성이 커지고, 클라우드 및 엣지 기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 S램, eSSD, 저전력 D램(LPDDR)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단일 AI 추론 서버에 필요한 D램 용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HBM 가격도 상승세라고 덧붙였다.
안재민 연구원은 "반도체 비중을 높이고 싶어하는 투자자 중심으로 SK스퀘어의 선호도는 지속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6-19
SK오션플랜트, 최신 호위함 '경북함' 조기 인도…해상 시운전·사격시험 완료
SK오션플랜트가 최신예 호위함인 '경북함(FFG-829)'을 해군에 당초 계획보다 앞서 인도했다.
경북함은 울산급 배치-Ⅲ 2번함으로, 해군이 운용 중인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할 목적으로 건조됐다. 이 함정은 배수량 3600t급에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의 규모로, 5인치 함포와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경북함은 지난해 6월 진수됐으며, 원래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30일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상 시운전과 함포사격 시험 등 주요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성능과 품질, 안정성이 입증돼 조기 인도가 결정됐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경북함 조기 인도로 함정 건조 역량과 사업 수행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본사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황종서 해군 8전투훈련단장,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양금희 경북도청 경제부지사,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경북함 조기 인도는 수주 초기 우려를 완성도 높은 건조 역량과 품질로 극복한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특수선 건조 기술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력 강화와 K-방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경북함에 이어 3600t급 울산급 배치-Ⅲ 3번함인 '전남함'과 '제주함'도 해군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2017년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 회사는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척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특수선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미국 해군 전투함을 포함한 주요 함정 정비·수리·개조(MRO) 사업 참여 자격인 함정정비협약(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 2026-06-19
SK그룹, 지난해 사회적 가치 32.2조 달성…전년比 23.8%↑
SK그룹이 지난해 약 32조200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3.8% 증가한 수치다.
SK그룹은 경제 간접 기여 성과, 환경 성과, 사회 성과로 나눠 사회적 가치 창출 실적을 발표했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31조8359억원으로, 고용·배당·납세 등에서 계열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2%인 6조2000억원이 늘었다. 사회 성과는 3조4287억원으로, 안전보건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약 1000억원의 추가 가치를 창출해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반면, 환경 성과는 -3조642억원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이 확대되면서 부정적 영향 규모가 전년(-2조9000억원)보다 3.1% 늘었다.
SK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고효율 장비 도입과 친환경 공정 혁신을 통해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액은 2018년 첫 측정 당시 16조원에서 두 배로 늘었고, 누적액은 155조원에 이른다. 매출 1억원당 사회적 가치 창출액도 2023년 1058만원에서 지난해 1404만원으로 32.7% 증가했다.
SK그룹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경영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측정·평가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구축도 검토 중이다.
SK 관계자는 "축적한 노하우에 AI를 더해 측정의 문턱을 낮추고 사회 문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측정 결과와 세부 내용은 이달 중 그룹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업家ㅣ기업가] SK그룹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