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전
외벽 틈 막아 빗물 차단…'큐피트마스터'로 아파트 수명 지킨다
2026.06.25 15:35
내부 철근 부식 예방 효과 기대
내구성 높여 재도장 부담 낮춰
아파트 등 노후 건축물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기능성 재도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 외벽에 발생한 미세 균열로 인해 빗물이 스며들어 내부 철근이 부식되는 ‘콘크리트 중성화’ 현상을 막는 것이 보수 공사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노루페인트는 이 같은 유지·관리 시장을 겨냥해 발수·탄성·중성화 방지 기능을 한데 묶은 다기능 수성 외벽 도료 ‘큐피트마스터’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콘크리트 구조물은 대기 오염물질과 빗물에 장기간 노출되면 표면이 점차 산성화하는 중성화 현상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콘크리트에 금이 가고 수분이 침투하면 내부 철근이 녹슬어 팽창하고, 결국 콘크리트 탈락 등 구조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 출시한 노루페인트의 큐피트마스터는 표면에 수분을 튕겨내는 발수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수 공사 때 이 제품을 도장하면 콘크리트 내부로 빗물이 침투하는 경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벽의 빗물 얼룩을 줄이고 초기 도장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고탄성 도막을 적용해 콘크리트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페인트막이 함께 늘어나면서 틈새를 덮어주기 때문에 수분 유입을 막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기본 소재로는 100% 아크릴 에멀전을 채택해 자외선과 온도 변화에 견디는 내구성을 높였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큐피트마스터는 기존 자사 외벽용 도료와 비교했을 때 1.5배 이상 더 가혹한 조건의 ‘촉진 내후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며 “외벽에 도장하는 제품에 요구되는 객관적인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내구성을 높이면 페인트를 한 번 시공했을 때 건축물을 보호할 수 있는 기간이 그만큼 길어진다. 통상 국내 공동주택은 관련법상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5~7년 주기로 외벽 재도장 공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오른 데다 고물가, 물류비 증가, 고환율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부담 또한 급증했다.
이 때문에 저렴한 일반 도료를 자주 칠하는 것보다는 한 번 시공할 때 보수 주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는 ‘고내구성 도료’를 선택하려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페인트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아파트 미관을 개선하는 용도로 쓰이던 외벽 페인트가 이제는 건축물의 뼈대를 지키는 필수 보호재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구성이 높고 발수, 탄성, 발색 등이 탁월한 외벽 페인트를 찾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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