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 Now] CJ대한통운, 세계은행그룹과 개발도상국 공급망 혁신 논의 등
2026.06.25 15:46
CJ대한통운, 세계은행그룹과 개발도상국 공급망 혁신 논의
CJ대한통운이 세계은행그룹과 개발도상국의 물류 연결성 강화와 공급망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와 인천GDC의 자동화 물류 운영 현장도 공개했다.
CJ대한통운은 세계은행그룹과 아시아·아프리카·태평양·중남미 10여개국 교통·물류 정책 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첨단 물류 기술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공급망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그룹이 한국교통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과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교통·물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니콜라 펠티에-티베르주 세계은행그룹 글로벌인프라 전략운영국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를 찾아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글로벌 주요 국가의 공급망 컨설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방문단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와 인천GDC를 찾아 로봇·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물류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에서는 126대의 AGV를 활용한 자동화 운영 시스템과 자동 검수·포장,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인천GDC에서는 140대 피킹 로봇 기반의 '오토스토어'와 AI 비전 기술을 활용한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공개했다.
해외 입고 상품을 인천GDC에 집약한 뒤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문에 맞춰 통관·포장·출고하는 글로벌 권역형 풀필먼트 운영 방식도 소개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축적한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공급망 강화와 물류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AI CCTV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강화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 CCTV와 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해 혹서기 물류현장 온열질환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작업자 쓰러짐과 장시간 미움직임 등 건강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EHS(Environment·Health·Safety·환경·보건·안전) 상황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자동관제 사업장을 57곳으로 확대하고 AI CCTV 적용 거점도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22개 사업장에 AI CCTV를 운영하고 있다. AI CCTV는 작업자의 움직임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쓰러짐, 장시간 미움직임 등 이상징후를 감지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EHS 상황실에 알림이 전달돼 현장 관리자가 신속히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온열질환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이상징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CJ대한통운은 AI CCTV를 통해 현장 관리자가 놓칠 수 있는 위험 신호를 추가로 확인하고, 작업자 보호와 응급 대응 시간 확보에 활용하고 있다.
AI CCTV의 판별 정확도도 높이고 있다. 물류현장의 작업 동선과 설비 환경, 작업 형태 등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켜 실제 위험 상황을 보다 정교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안전관리자가 착용하는 바디캠도 전 사업장에 적용했다. 바디캠 영상은 EHS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계되며, 상황실은 현장 위험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 시 안전 전문인력의 대응을 지원한다.
EHS 상황실은 CJ대한통운이 2023년 물류업계 최초로 구축한 통합 안전관제 컨트롤타워다. 평상시에는 사업장별 안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사고 대응을 총괄한다.
CJ대한통운은 EHS 상황실 기반 관제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AI CCTV와 바디캠 등 안전관리 장비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폭염과 화재,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승 CJ대한통운 안전경영실장은 "혹서기에는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작업자의 작은 이상징후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접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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