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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쓰레기 붓고 가져 갔다"…NBA 우승 축제서 쓰레기통 훔친 팬 망신살

2026.06.25 13:21

사진출처=X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우승 축제 중 한 여성팬이 거리의 공공 쓰레기통을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논란이 일자 그녀는 결국 쓰레기통을 제자리에 갖다 놓았지만 벌금은 피할 수 없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여성팬이 거리의 쓰레기를 바닥에 쏟아낸 뒤 쓰레기통을 들고 떠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 해당 쓰레기통은 닉스의 상징색인 주황색과 파란색으로 꾸며진 시 소유 시설물이다. 영상을 보면 여성은 프로농구팀 뉴욕 닉스 유니폼과 응원용품을 착용한 모습이었고, 쓰레기를 인도에 쏟아낸 뒤 쓰레기통을 들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그녀가 지하철 안에서도 해당 쓰레기통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유명 금융회사인 JP모건체이스에 재직 중인 40세 직원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해당 직원이 더 이상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뉴욕시 위생국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그녀는 이후 쓰레기통을 반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쓰레기 무단 투기로 75달러, 위생국 업무 방해 혐의로 100달러 등 총 175달러(약 27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뉴욕시 위생국은 최근 SNS를 통해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 보고 싶었다"며 반환된 쓰레기통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은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53년 만에 NBA 정상에 오른 뒤 열린 대규모 우승 축제 과정에서 벌어졌다. 시민들의 열광적인 축하 분위기 속에서 발생한 황당한 해프닝은 온라인상에서 수백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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