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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 뉴스] ‘오메가 열돔’ 갇힌 유럽…기록적 폭염에 신음

2026.06.25 15:04

24일(현지 시간)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민들이 에펠탑 근처 트로카데로 분수대에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오메가(Ω) 열돔’은 그리스 문자 생김새처럼 중심부에 고기압, 양옆에 저기압이 자리해 제트 기류를 정체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40도를 오르내리며 유럽을 덮친 기록적 폭염이 이 현상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유럽에선 인명 피해는 물론 정전, 휴교, 사업장 단축 운영, 열차 운행 취소 등 사례가 속출한다. 이날 1947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프랑스에선 이번 폭염으로 최소 48명이 숨졌다. 북서부발전소가 과열로 멈추면서 6만8000가구의 전력이 끊기기도 했다. 파리 에펠탑은 조기 폐장하고, 프랑스 전역에서 냉방기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지난 주말부터 최고기온은 40도를 넘은 스페인에서도 온열질환 사망자가 2명 나왔다. 이탈리아엔 피렌체가 41도, 밀라노가 38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돼 16개 도시에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에도 줄줄이 폭염 관련 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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