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TK 의원들 "반도체 클러스터, 시장논리로 결정해야" 반발
2026.06.25 13:38
국민의힘 TK 지역 의원들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정치가 아니라 경쟁력이 결정해야 한다"며 "정부가 국가 전략 산업을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순간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선·윤재옥·이만희·김승수·이상휘·임종득·김기웅·최은석·이진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5극 3특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권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첨단 패키징, 반도체 생산시설 등을 집적한 대규모 산업 패키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국가 균형 발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라고 짚었다. 다만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산업 정책이 정치적 논리에 좌우돼선 안 된다"며 "특히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국가 전략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인력, 전력, 용수, 연구개발 역량, 공급망, 물류 체계, 기업 생태계 등 철저한 경제성과 산업 논리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 역할은 특정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가장 경쟁력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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