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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월드컵 3차전 앞둔 홍명보에 의미심장 응원…"명보야 잘하자" [RE:뷰]

2026.06.25 10:50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김남일이 홍명보 감독을 향해 짧지만 진심이 담긴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지난 24일 채널 '슛포러브'에는 '홍명보 감독에게 한 마디하는 김남일, 이천수, 김영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남일과 이천수, 김영광은 MC 바밤바와 함께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바밤바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당시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남일은 "자꾸 나이지리아는 왜 언급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남일은 당시 나이지리아전에서 수비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재치 있게 받아친 것.

이를 들은 김영광은 "그때 벤치에서 남일이 형 욕을 엄청 했다"며 "16강에 못 갔으면 남일이 형은 남아공에서 삶의 터전을 잡았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천수도 "16강에 올라가면서 다 잊혔다. 대신 우루과이전에서 이동국의 '물회오리슛'으로 관심이 쏠렸다"고 거들었다. 김영광은 "동국이 형 편을 조금 들어주자면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슈팅이 그렇게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은 남아공전 전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경우의 수를 따지기 싫었는데 또 따져야 하는 상황이 왔다"며 "남아공 역시 우리를 이기면 진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바밤바가 "팬들 사이에서는 옌스 선수를 왜 기용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많다"고 묻자 김남일은 "명보 형한테 전화해서 한번 물어볼까"라고 농담했다. 김영광이 "제가 전화해 볼까요"라고 하자, 이천수는 "쟤 건 안 받아요"라고 받아쳤고, 김영광도 "난 차단된 것 같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PD가 "3차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린다"고 하자 국가대표 후보 골키퍼 출신 김영광은 "후보 선수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후보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이 있기에 선발 선수들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김남일은 "명보 형에게 한마디 하겠다"며 "명보야, 잘하자. 끝"이라고 짧고 굵은 응원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영광이 "반말해도 되는 거예요?"라고 묻자, 이천수는 "나도 한번 하겠다"며 "명보야, 밥 먹자"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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