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슈 북부 6.9 지진에…전문가 “연쇄적 발생 가능성”
2026.06.25 10:12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호쿠대 히노 료타 교수(해저지진학)는 이날 지진을 “산리쿠(三陸: 미야기·이와테·아오모리현 해안 지방) 해역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판의 섭입에 따른 일련의 지진 활동 중 하나”라며 “이번에는 진원지가 육지에 가까워 쓰나미 위험은 적었지만, 앞으로도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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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혼슈 북부 아오모리현서 규모 6.9 지진. 기상청 제공 |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2시간 뒤인 이날 오전 9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약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 정도의 지진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앞으로 2, 3일 정도는 규모가 큰 지진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다만 이번에는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 기준이 되는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경보 시스템은 일본 동북부 태평양에 위치한 일본해구·쿠릴해구를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거대 지진 희생자를 줄이고자 2022년 12월 도입됐고, 지난해 12월 아오모리현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뒤 처음 발령됐다.
혼슈 북부와 홋카이도 남부 등 이 일대에서는 지난 4월에도 규모 7.4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지진 진원지는 이와테현 앞바다로 지진 발생 깊이는 50㎞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해 넘어질 수 있으며, 고정해 두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물건이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이다. 이날 지진 발생 후 슈퍼마켓에 진열된 상품이 바닥으로 쏟아지거나 가정, 사무실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일이 일어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약간의 해수면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역과 신아오모리역을 잇는 JR 도호쿠신칸센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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