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서울교육청, 위기학생 마음건강 위해 생명존중 연극 무료 지원
2026.06.25 12:00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증진 대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생명존중 연극 '정거장' 무료 관람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극 관람은 학생 마음건강 증진 대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친숙한 문화 공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극단 버섯이 선보이는 '정거장'은 천국과 지옥으로 가기 전 영혼들이 잠시 머무는 정거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29일부터 7월16일까지 서울 다리소극장에서 열린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와 각종학교 학생 4200여명이 학년·학급·동아리 단위로 무료 관람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예방교육과 함께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G.R.I.P 서울학생 생명사랑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기 징후를 감지(G)·보고(R)하면 24시간 대응 전문인력인 응급위기대응관이 현장에 출동해 개입(I)과 보호(P) 조치를 지원한다.
학생들의 심리·정서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정서행동특성검사(초1·4, 중1, 고1 대상)와 별도로 초·중학교 130개교를 대상으로 '마음EASY검사'를 실시 중이며, 하반기에는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심층 심리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과 치료 지원도 병행한다. 상담·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전문상담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연극 관람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단 한 명도 홀로 아파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의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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