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5호 홈런 … 중계 카메라 향해 “대~한민국” 세리머니
2026.06.24 17:32
2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 홈경기에서 이정후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2안타(1홈런)·1득점·1타점·1볼넷·1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역시 홈런과 마찬가지로 시즌 5호째다.
2회말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에런 시베일의 실투로 142㎞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그대로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속도 시속 161㎞, 비거리 126m를 기록했으며,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긴 아치를 그린 타구가 됐다.
선제 득점을 해낸 이정후는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중계 카메라를 향해 박수를 다섯 번 치고 “대~한민국”이라고 외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의 3차전은 오는 25일 남아공전이다.
이정후는 4회 1사에서는 유격수 쪽 내야로 공을 쳐냈으나 빠른 발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6회에는 볼 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했다. 7회에는 1루수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의 솔로포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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