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파주시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 대상 23명으로 늘어
2026.06.25 09:05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 제도시행 이후 관련 대상자가 3년만에 23명으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제19차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위원회’를 열어 성매매 피해자 1명을 자활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성매매 피해자는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자립지원금 등을 지원받게 되며 심리·정서 상담과 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도 함께 받는다.
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 정책과 연계해 피해자 보호와 자립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 결정 역시 성매매 집결지의 사실상 폐쇄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지원 대상을 기간과 상관없이 파주시 성매매 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사람까지 확대했다. 지원 기간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는 확대된 지원이 피해자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과 장기적인 사회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 제도시행과는 별도로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를 탈바꿈하는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중이다.
1단계는 70여년간 성매매 집결지로 남아 있던 공간을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결합형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성평등한 시민 공간으로 되돌리는 게 목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어 2단계는 공공요양시설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파크골프장, 공영주차장, 공공도서관 건립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을 활성화 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이다.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는 6·25전쟁 당시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생겨났다. 한 때는 2만여㎡에 성매매업소 200여곳에 종사자가 500~600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컸으나 2000년대 들어 미군 철수와 재개발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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