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美마이크론 효과…5% 급등 코스피, 9000선 재도전
2026.06.25 09:39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 발동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업황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4% 오른 8703.42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폭은 5% 넘게 벌어졌고, 오전 9시7분3초부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5.81% 오른 1455.56이었다.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67% 오른 8951.3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버티고 있다. 이들은 각각 3210억원, 65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이미 1조2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유통(9.51%), 증권(7.45%), 전기·전자(7.19%), 제조(6.23%), 보험(5.00%) 등 5% 이상 오른 업종도 다수였다. 종이·목재 업종만 1.31%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가파르게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은 각각 10.2%, 15.0% 오르면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SK스퀘어(6.3%), 삼성생명(6.0%), 삼성전자(5.9%), 삼성전기(3.6%), HD현대중공업(3.0%) 등도 강세다. 현대차(-0.2%), LG에너지솔루션(0.4%)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8% 오른 923.66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8분 기준 920.77로 개장 시점 대비 소폭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2억원, 43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42억원을 순매수했다.
역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일반서비스(2.68%), 건설(2.37%), 제약(1.67%), 유통(1.03%), 운송·창고(1.0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출판·매체복제(-1.27%), 금속(-0.81%), 오락·문화(-0.53%), IT서비스(-0.38%)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알테오젠(6.3%), 삼천당제약(3.5%), 리가켐바이오(3.4%), 리노공업(1.8%), HLB(1.7%), 원익IPS(0.7%) 등은 올랐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4.2%), 에코프로(-2.0%), 에코프로비엠(-1.3%), 레인보우로보틱스(-0.3%)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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