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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제 살인귀들"…6.25 '반미투쟁의날' 앞두고 '대적의지'

2026.06.25 07:51


북한이 한국전쟁 발발일을 일컫는 '미제 반대투쟁의날'을 즈음해 이른바 '복수 결의대회' 잇따라 개최하고 주민들의 대미 적개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대적 의지'는 더욱 견결해지고 있다면서 어제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 중앙계급교양관 교양마당 등에서 복수 결의 모임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행사장에는 '결사옹위'와 같은 대내 메시지 외에 '미제 살인귀들을 천백배로 복수하자'는 문구도 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은 과거 6.25 전쟁 시기 뿐만이 아니라 최근의 국제 정세를 거론하면서 주민들의 반미 의식 견지를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들은 "제국주의의 횡포 무도한 침략책동이 난무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정의의 힘, 강위력한 군사력을 가질 때만이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지켜낼 수 있다"면서 투철한 주적관 등을 피력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1면 사설에서 "오늘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기어이 말살하려는 미제와 추종무리들의 극악한 야망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면서 전쟁이 다시 재현되지 않게 하려면 "침략적인 상대를 압복할수 있는 강한 힘을 가져야 한다. 강해지고 또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은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적과 평화에 대한 티끌만한 환상과 미련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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