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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 캐나다
스위스 대 캐나다
[월드컵] 한국, 조 2위로 32강 가면 B조 2위 캐나다와 격돌

2026.06.25 06:35

스위스, 캐나다 2-1로 꺾고 B조 1위로 32강 진출
보스니아는 카타르 잡고 조 3위로 32강 불씨 살려


스위스 신성 요한 만잠비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스위스(세계랭킹 19위)가 20세 신성 요한 만잠비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공동개최국 캐나다(30위)를 꺾고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스위스는 2승 1무, 승점 7로 조 선두로 32강에 진출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4회 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스위스는 32강에서 E·F·G·I·J조 3위 중 상위 진출팀 한 팀과 만난다.

반면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별리그를 끝낸 캐나다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전 직전까지 조 선두였던 캐나다는 이날 패배로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캐나다의 32강 상대는 A조 2위다. 우리나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내고 A조 2위로 32강에 오르면 캐나다와 맞붙는다.

캐나다에 골 득실에 밀려 조 3위에 자리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승 1무 1패·승점 4)는 32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4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2개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 순으로 상위 8개 나라가 32강에 진출한다.

보스니아는 32강에 오르면 E조 1위 또는 D조 1위를 상대한다.

카타르(1무 2패·승점 1)는 B조 4위로 탈락해 이번에도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스위스는 전반 공 점유율을 70%까지 높이며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캐나다는 강한 압박으로 스위스에 맞섰다.

전반 11분 스위스가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브릴 엠볼로가 캐나다 골키퍼 막심 크레포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이후 캐나다도 반격했다.

전반 34분 카일 래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에게 잡혔고, 전반 43분에는 알리 아흐메드의 오른발 슈팅도 코벨의 선방에 막혔다.

만회 골을 넣은 캐나다 프로미스 데이비드
[AP=연합뉴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위스가 균형을 깼다.

후반 1분 만잠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엠볼로와 캐나다 수비수들을 지나 루벤 바르가스에게 흘렀고, 바르가스는 수비 방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만잠비는 후반 12분엔 추가골도 넣었다.

엠볼로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내주자 만잠비가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캐나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교체 투입된 프로미스 데이비드가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31분 나탕 살리바가 긴 패스를 절묘한 터치로 잡아낸 뒤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 중앙으로 연결했고, 교체 투입된 데이비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던 캐나다는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스위스 골키퍼 코벨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한 점 차로 무릎 꿇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에딘 제코
[로이터=연합뉴스]


보스니아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최종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슈팅 9개를 몰아친 보스니아는 전반 29분 결실을 봤다.

케림 알라이베고비치가 이반 바시치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들을 제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전반 34분엔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받은 에딘 제코가 오른발 때린 슈팅이 카타르 수비수 술탄 알브라케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카타르는 전반 42분 페드루 코레이아의 크로스와 에드밀송 주니오르의 패스를 거쳐 하산 알하이도스가 만회골을 넣어 따라붙었다.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던 후반 35분 보스니아 에르민 마흐미치가 쐐기골을 넣었다.

스티예판 라델리치의 페널티지역 안 왼발 슈팅이 막힌 뒤 흐른 공을 마흐미치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3-1로 격차를 벌렸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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