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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와 한몸" 외치며 사퇴한 정청래.. 첫 행보는 '문재인'

2026.06.25 06:00

서울국제도서전서 평산책방 부스 방문
정청래 만난 文 "하여튼 고생했다" 격려
(사진, 정청래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SNS)

임기를 2개월 앞두고 전격 사퇴하며 연임 도전에 나선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과 이재명 대통령은 한몸이라며 몸을 낮췄지만, 사퇴 이후 첫 행보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어제(2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평산책방 부스를 운영 중인 문 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만남은 정 전 대표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를 발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정 전 대표가 허리를 숙여 인사하자 어깨에 손을 올리며 "하여튼 고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정청래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SNS)

이후 정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두고 "평산마을에 가서 인사드려고 했는데 마침 서울에 일정이 계셔서 도서전에 가서 인사를 드렸다"라며 "원래 예고없는 방문이라서 깜짝 놀라시면서 반겨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고 당대표 퇴임의 변에서 말씀드렸더니 제 등을 계속 토닥거려 주시면서 '잘 했어. 잘 했어'라고 흡족해 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또 "'네 분 대통령의 역사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라고도 말씀드렸고 (문 전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하셨다"라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침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책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길래 네권 모두 사왔다"라며 "자랑스런 네 분의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의 이름을 36차례나 언급하며 '명청은 한 몸'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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