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 중경상·투숙객 45명 대피… 전주 숙박업소서 불, 70대 업주 방화 추정
2026.06.24 07:44
전북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업주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투숙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전주덕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바로 꺼졌으나, 업주 A(70대)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의 부인 B(60대)씨와 아들 C(30대)씨도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곳에 투숙 중이던 숙박객 4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A씨가 숙박업소 현관과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 유류 물질을 뿌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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