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해리스 전 美대사 “대북 대화, 북 대응력 희생하는 방식으론 안 돼”

2026.06.24 20:47

제주포럼서 “美, 중동 지원 거절한 동맹에 국익 따라 행동할 것”
24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에 참석한 로버트 힐(왼쪽부터) 전 호주 국방장관,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 대사, 서욱 전 국방장관, 기타무라 시게루 전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 대사는 24일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의 대화 추구는 결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이날 오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우크라이나와 이란 사례에서 ‘핵무기는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 야망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외교에 지나치게 의존했다”면서도 “북한과의 외교가 성공하기를 희망하며 실제로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밝혔듯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시 북한 문제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7국)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중동 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미·이란 전쟁과 관련한 동맹국 협조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국이 동맹국과 파트너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들이 국익을 이유로 ‘아니오’라고 답한다면, 나중에 미국이 해당 국가와 관련해 국익에 따라 행동하더라도 놀라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미국의 중동 정책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미국을 지원할지는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중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를 위한 군함 파견 등을 압박했고, 우리 정부는 ‘신중 검토’ 입장을 밝혔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미국·이란의 종전 합의로 집중적인 교전이 끝난 ‘포스트 키네틱(post-kinetic)’ 국면에서 한국이 기여할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해리스 전 대사와 함께 ‘집단방위인가 집단안보인가: 동아시아의 새로운 안보 질서를 향해’ 세션에 참가한 기타무라 시게루 전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이른바 크링크(CRINK·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국가 간 협력에 대해 “국제질서의 규범적 기반에 대한 직접적 도전”이라고 했다.

그는 “이들은 공식 동맹이 아니지만 군사 협력, 기술 이전, 제재 회피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전략적 연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우크라이나의 다른 소식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10시간 전
해리스 前 대사 "동맹이 美 요청 거절하면 미국도 국익 따라 조치"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10시간 전
[오건영의 경제읽기]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방향 전환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17시간 전
러시아 무기 분석자료 한곳에…우크라이나, '트로피랩' 공개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17시간 전
[자막뉴스] 러시아 본토까지 흔들렸다...푸틴이 인정한 심각한 상황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1일 전
우크라, 러 위성통신센터 드론 공습… 공항 4곳 한때 폐쇄
정유공장
정유공장
1일 전
러, 항공유 이어 경유도 수출 금지 검토…인프라 타격 여파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1일 전
브라질부터 우크라이나까지…신라대 치위생학과, 글로벌 구강보건 실천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1일 전
브라질부터 우크라이나까지… 신라대 치위생학과, 글로벌 구강보건 실천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2일 전
우크라, 러 위성센터 공격…러시아는 후방 도심 집중 타격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3일 전
"우크라이나와 해봐서 알아…이란도 투지 불태울 것" 벨기에 수비수 뫼니에의 예상 [WC 현장인터뷰]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