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전
종로 금은방 금·곗돈 편취 의혹…피해 주장액 100억 넘어
2026.06.24 18:37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 주인이 고객들로부터 금과 곗돈을 받아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섰다. 피해 주장 금액이 100억원을 넘고 고소장이 대거 접수되면서 사건이 일선 경찰서에서 서울청으로 이관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처음 접수된 해당 사건은 최근 서울경찰청으로 넘어갔다.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최소 140건이며, 경찰이 파악한 피해 주장 금액은 100억원 이상이다.
피해자들은 금은방 주인이 “금을 맡기면 배당을 주겠다”고 권유해 금을 맡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는 곗돈을 맡긴 것으로도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모인 메신저 채팅방에는 190명 넘게 참여하고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5일 정례간담회에서 “피의자가 도주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고소인 조사를 진행 중이고, 피의자도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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