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다음달 10일 나스닥 입성…최대 45조 규모 ADR 상장
2026.06.24 18:08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24일 SK하이닉스는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4500억원 규모의 주식예탁증권(DR)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최종 발행 규모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ADR은 미국 투자자가 해외 기업 주식을 미국 증시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증권이다. 발행 형태는 신주 DR이며 발행 국가는 미국, 상장 시장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제출, 나스닥 입성 절차를 밟았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선 이번 상장으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본다. 중장기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 시 패시브 자금(지수 추종 자금) 유입과 함께 마이크론 대비 저평가된 기업가치 재평가,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근 기자 lee.youngk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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