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국내 AI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 美 진출 팔 걷어
2026.06.24 14:14
바이오 전시회인 ‘BIO USA 2026’과 연계
현지 기업·투자사와의 파트너십·투자유치 기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고 하드락 호텔에서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DISCOVER AI × LIFE SCIENCES’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BIO USA 2026’과 연계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AI 기반 혁신 바이오 기업에 미국 현지 기업·투자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협회 댈러스지부가 주최하고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무역협회 충북지부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연구소, 대학, 병원, 투자사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전문가 대담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 제품‧기술 소개 ▷네트워킹 순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대담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 업계 리더들을 초청해 ‘AI와 생명과학의 교차점’을 주제로, 바이오 창업 생태계 내 최신 AI 도입 사례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토론에는 글로벌 합성생물학 미디어 플랫폼인 ‘신바이오베타’와 AI 신약 개발 선도 기업인 ‘딥오리진’의 커뮤니티 개발·사업 매니저들이 참여했다.
이어진 피칭 세션에는 신약 개발, 바이오 인텔리전스, 신경과학, 헬스케어 등 4개 분야의 AI 바이오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트래리, 아이겐드럭, 바이오리서치AI 등 5개사가 참가해 K-바이오의 기술 경쟁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피칭 참가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30여 개사와 실리콘밸리, 샌디에고, 보스턴 등 미국 주요 바이오 거점의 전문 투자사(VC)들이 만나 협력 및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화이자, 앱비, 랩코프,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등 AI 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김경훈 무역협회 댈러스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샌디에고에서 AI와 생명과학의 융합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국내 유망기업들과 현지 바이오 생태계 간 접점을 넓히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무역협회 댈러스지부의 신(新)전략산업 지원 플랫폼인 ‘DISCOVER’를 통해 미국 바이오 산업 주요 기업·기관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 18일 한국산업은행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넥스트라이즈는 무역협회와 한국산업은행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동 주최해 온 국내 대표 스타트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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