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명 중부전선 MDL 넘어와…'귀순 의사' 밝혀
2026.06.24 18:07
군 당국은 지난 밤 중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인은 귀순 의사를 밝힌 걸로 알려졌는데요.
지성림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군 1명이 중부 전선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습니다.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도보로 월남한 북한 군인은 우리 군에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우리 군은 어제(23일) 야간 중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하였으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입니다."
우리 군은 밤 10시쯤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서 유도 작전을 벌여 북한 군인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관련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한 주민이나 군인의 귀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로, 군인의 귀순은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북한군 1명이 중부 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온 군인의 계급 등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벌이는 '국경선 요새화' 작업에 동원됐던 인원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귀순 군인이 월남한 철원 일대 DMZ에서도 북한군의 요새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데 따라 2024년 4월부터 DMZ 북측 지역에서 대전차 방벽과 철조망 설치, 지뢰 매설, 불모지 조성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 과정에 북한군은 MDL에서 100m도 안 되는 곳까지 철책을 세운 걸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활동에 대해 국방부는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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