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무려 300만 영화…'시청률 19.1%' 견인 배우 등판→올여름 안방 극장 접수할 韓 드라마 ('오싹한 연애')
2026.06.24 13:31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독특한 콘셉트와 신선한 스토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tvN의 새로운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마침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7월 18일 토요일 밤 9시 10분,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무장한 판타지 로맨스의 막이 오른다.
‘오싹한 연애’는 2011년 스크린을 찾아와 무려 3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던 동명의 메가 히트 영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스릴러의 서늘함과 로맨스의 달콤함을 영리하게 배합해 오랜 시간 회자되었던 명작인 만큼, 안방극장 버전으로의 재탄생 소식에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최고 시청률 19.1%의 메가 히트작 '스토브리그'를 이끈 주역이자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력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증명해 온 박은빈과 양세종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입증받기에 충분하다.
▲귀신 보는 상속녀 vs 귀신 무서워하는 검사…세상에서 가장 ‘오싹한’ 공조
드라마의 본격적인 서사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던 두 남녀가 얽히면서 시작된다.
극 중 박은빈이 맡은 천여리는 레이나 호텔의 수장이자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인물이지만, 평범한 이들은 알 수 없는 영적 존재를 마주하고 소통하는 비밀스러운 고충을 숨기고 있다. 그는 자신과 접촉한 상대방 역시 영안이 뜨이게 된다는 치명적인 특성 탓에,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타인과의 벽을 세운 채 외로운 망자들의 억울함을 달래주는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간다.
이와 정반대의 삶을 사는 인물이 바로 양세종이 분한 서울지검의 간판 검사 마강욱이다. 권력의 압박이나 회유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끝까지 피의자를 추적하는 타협 없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역설적이게도 초자연적인 존재 앞에서는 사시나무 떨듯 떠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녔다. 풀리지 않는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집요하게 현장을 누비던 그는 우연한 기회로 천여리의 삶에 발을 들이게 된다.
영혼들의 사연을 수집하는 여자와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을 복원하려는 남자가 운명처럼 얽히며 만들어낼 텐션은 극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자신을 추적해 오는 날카로운 검사의 눈을 피해 비밀을 사수하려는 천여리와, 그의 미심쩍은 행동 속에서 가려진 진실을 포착하려는 마강욱의 치열한 심리전이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손 닿으면 귀신이 보인다?…베일 벗은 숏폼에 예비 시청자 ‘술렁’
본격적인 방영을 앞두고 베일을 벗은 이색적인 숏폼 프로모션 영상 역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3일 공개된 박은빈, 양세종과 더불어 강민환 역의 옹성우가 등장하는 ‘아파트 게임’ 콘셉트의 영상은 시청자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영상 속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리듬에 맞춰 손을 겹치며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흥겨움도 잠시, 이들의 손등 위로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의문의 창백한 손이 툭 얹어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공포로 얼어붙는다.
예상치 못한 기이한 현상에 기겁하며 자리를 박차고 도망치는 마강욱, 강민환과 대조적으로, 홀로 남은 천여리는 미동조차 없이 담담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평생을 기묘한 존재들과 공존하며 살아온 그에게는 그리 놀라울 것 없는 일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에 삽입된 "손이 닿는 순간 오싹한 연애가 시작된다"는 미스터리한 문구는 인물들 간의 신체 접촉이 가져올 파장을 예고한다. 평범한 검사였던 마강욱과 강민환이 왜 갑작스럽게 기괴한 환영을 보게 되었는지, 천여리의 신체에 얽힌 독특한 체질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수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
차별화된 설정과 감각적인 숏폼 마케팅으로 시청 심리를 제대로 자극한 ‘오싹한 연애’는 서스펜스의 짜릿함과 멜로의 설렘을 오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여름 안방 극장을 차갑게 얼려버릴 tvN의 새 주말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오는 7월 18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오싹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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