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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개표소 출입 홀로 막은 ‘올다르크’ 신원 확인·출석 요구

2026.06.24 14:38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시위대 사이에서 올다르크라 불리는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는 모습. [뉴스1]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체육단체 직원들의 사무실 진입을 홀로 막아선 여성의 신원을 특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6일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잠실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 출입구를 점거하고 통행을 방해한 30대 여성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이 여성은 당시 시위 참가자들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육단체 측이 경기장 진입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직원들이 진입하려 하자 경기장 문을 붙잡고 약 2시간 동안 버틴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 대표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현장에서 여성을 설득했으나 그는 “개표소 내 투표지와 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체육단체 직원들의 진입은 무산됐다.

이 사건 이후 강성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개표소 진입을 홀로 막아선 이 여성을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고 부르며 추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경찰은 채증 자료를 토대로 이 여성 외에도 체육단체 직원들의 정상적인 업무와 사무실 출입을 방해한 시위 가담자들을 추가로 특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순차적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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