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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국내 민간시설에 대한 우크라공격에 적극 대응" 지시

2026.06.24 08:37

"정전회담 계속 중에도 우크라 공격 방어에 노력해야"
우크라 폭격을 테러범죄로 규정.."전황에는 영향 없어"
[카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러시아·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카잔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6.24.
[모스크바= 타스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러시아 정부 부처와 국방부와의 화상 각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민간 시설 폭격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선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민간 건물들과 민간인 기반 시설을 폭격해 러시아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는 전술을 취하면서, 에너지 공급과 관광 시즌의 수익 마저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푸틴은 회의에서 지적했다.

"이런 위협을 감소 시킬 1차적 책임은 국방부와 안보 기관들에게 있다. 그와 동시에 러시아 연방 전체도 그런 위협을 제로에 가깝게 줄이기 위해 추가로 여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푸틴은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앞으로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지렛대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유서 깊은 수도원 페체르스크 라브라 내 성모승천 성당 지붕이 6월 15일 러시아의 공습으로 불에 타고 있다. 러시아는 이 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관련 전화 통화 몇 시간 후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공습했다. 2026.06.24.
"이건 전세가 우위인 것을 강조하는 날조해 낸 인상일 뿐, 실제 전쟁터의 상황은 전혀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고 푸틴은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군이 하고 있는 짓은 테러 공격이다. 벨라루스 어린이 통학 버스 폭격, 스타로벨스크 학생 기숙사 폭격 같은 테러 공격으로는 최전선의 전황을 바꿀 수도 , 이길 수도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푸틴은 " 러시아는 앞으로도 종전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평화 협상,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논의했던 평화안의 기본 틀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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